[책소개]
좋아하는 것에 풍덩 빠진 아이의 사랑스러운 상상

『핑크 토요일』은 좋아하는 것에 한없이 빠져든 아이의 마음 한 조각을 한 장 한 장에 공들여 담은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사랑스러운 상상과 마주하게 되지요. 아이는 가장 좋아하는 핑크로 한껏 꾸미고 가족과 함께 집을 나섭니다. 집 밖으로 발걸음을 떼자마자 보이는 것은 핑크로 물든 구름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머리 위로 핑크 새가 날아다니고, 강아지는 핑크 똥을 누고, 고양이는 핑크 꼬리를 살랑거립니다. 아이가 다정한 부모님과 동물 친구, 좋아하는 사물에 가장 좋아하는 색, 핑크를 덧칠해 나가는 상상을 한 것이지요.

이 책의 주인공이 핑크를 좋아하는 것처럼 우리 모두는 저마다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것을 마음에 품은 아이들은 순식간에 자신만의 세상으로 쉽게 빠져들어 가지요. 자신만의 눈과 마음으로, 신나는 상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아주 특별한 마법을 부린답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은 이 작품은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상상의 세계를 다정하게 들여다봅니다. 좋아하는 것에 좋아하는 것을 더한 사랑스러운 상상에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몰입하게 됩니다.


[상세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출판사 서평]
오늘은 핑크 토요일,
온 세상이 핑크로 물들었어요!

오늘은 가족끼리 나들이하는 날이에요. 핑크 원피스를 입고 핑크 모자를 쓰고 핑크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서지요. 그런데 신비한 마법이 펼쳐졌어요. 하늘엔 핑크 구름이 걸려 있고 머리 위로 핑크 새가 날아가네요. 게다가 엄마 입술이 핑크, 아빠 콧수염이 핑크, 강아지 똥도 핑크!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눈길이 머무는 곳, 발길이 닿는 곳마다 온통 핑크로 물들었어요. 오늘은 핑크로 가득한 하루,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특별한 상상을 마음에 품은 이들을 위한 다정한 공감

아이가 발견한 핑크 구름은 어느새 엄마, 아빠에게도 옮겨갑니다. 좋아하는 것에 온통 마음을 빼앗긴 아이의 상상이 현실 속에 펼쳐지고, 그 세계에 가족이 기꺼이 동참하기로 한 것입니다. 우리의 상상은 누군가의 지지와 응원이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핑크 구름을 발견한 아이의 시선에 가족들이 함께하면서 온 세상이 핑크로 물든 것처럼 말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누군가가 함께 바라봐 주는 것만큼 강력한 공감이 또 있을까요? 〈핑크 토요일〉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움과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아이를 위한 유연한 사고와 응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웁니다. 특별한 상상을 마음에 품은 모든 이들에게 사랑스럽고 다정한 응원을 가득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핑크가 돋보이는 그림책

〈핑크 토요일〉은 핑크로 점점이 물들어 가는 세상을 감각적인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간결한 텍스트와 다채로운 핑크 구성이 더해져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핑크로 물든 가족의 얼굴을 대담하게 배치하여 직접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핑크 꼬리를 가진 고양이들은 과감한 사선 배치를 통해 뜻밖의 리듬감을 선사합니다. 몽글몽글 피어나는 핑크 구름, 마치 아이스크림 같은 핑크 강아지 똥, 촤르르 솟아오르는 핑크 물방울은 그림을 보는 재미를 더하지요. 특히 온 세상이 핑크로 뒤덮이는 장면은 혼자만의 상상이 세상 모두에게 전해지는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핑크 토요일〉은 무한히 확장되는 아이의 반짝이는 상상을 사랑스러운 핑크로 표현한 상상 그림책입니다. 또한 핑크로 덧칠한 매력적인 색깔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상상 속에서 구름은 어떤 색인지, 달걀은 어떤 색인지, 강아지 똥은 어떤 색인지 즐겁게 상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