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래된 고전보다 훨씬 더 오래된 고전, 인간의 몸

"몸과 의식 속에 숨겨진 코드들을 읽어내는 몸공부가 바로 몸을 이해하는 고전공부고 몸의 인문학입니다. 몸에 대한 통찰이 이루어지고 나면, 몸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뀝니다. 현상이 일어나도록 하는 생리학적 변화와 병리학적인 이유가 더욱 명백해지죠. 이렇게 몸을 공부하다 보면, 몸을 관찰하고, 몸에 대해 사유하며, 몸에 숨어 있는 코드들을 파헤치고 싶어집니다. 몸이 호소하는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이다 보면 보다 근본적인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어떤 곳에 문제가 생겨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를 알게 됩니다. 식사, 활동, 운동, 직업, 감정, 수면 상태 등 생활 속의 패턴을 읽어내고, 그에 반응하는 몸과 의식의 상태를 알고 나면 건강을 관리하는 테크닉만 더해지면 됩니다.”

예전만 못한 자신의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있는 당신, 그렇게 몸공부에 관심이 생긴 당신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몸을 온전히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지켜낼 좋은 기회를 갖게 되시기를 기원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내 몸을 읽다
동의보감을 시작하는 그림의 비밀
기를 아십니까
기가 부족하면 생기는 일들
깊고 강한 에너지, 정
물과 불의 기운이 공존하는 곳들
어지러우십니까?
공진단의 비밀
동양과 서양의 뇌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화병의 실체
생명체를 생명체답게 만드는 힘, 혈
말 못할 고민, 치질이 생기는 이유
손발이 저리고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 때
정신작용이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치다, 화병

2부 내 몸을 둘러싼 여섯 가지 기운
인체는 곧 소우주
열 조절이 안 되어 생기는 것들
물 기운은 위로, 불 기운은 아래로
몸이 사막이 되어버리다
탈모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하여
눈의 각막도 피부다
내 몸속 좋은 바람, 내 몸속 나쁜 바람
중풍이라는 병
촉촉한 기운, 습
나쁜 지방을 없애는 근본적인 방법들
차갑게 식는 것은 곧 죽음이다
내 몸이 나를 공격한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우리 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아프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동의보감 최고의 전문가 박용환 원장의
몸공부 명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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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지 않아. 술 마신 다음 날이면 아주 맥이 풀려서….”
“드디어 내 몸이 꺾였나봐.”
“한 일도 없이 피곤하고 의욕도 떨어지고 새벽에도 자꾸 깨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마흔 줄에 오면 몸 상태가 현저히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이런 변화를 느낀 많은 분들이 ‘건강을 돌봐야겠다’라고 다짐해보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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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고치기에 앞서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중요히 여긴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치료보다 예방을 무엇보다 강조했습니다. 『마흔의 몸공부』는 이런 동의보감을 토대로 내 몸을 지키는 법에 이르는 길을 안내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용환 원장은 ‘오늘의 나’는 꾸준히 내가 해온 행위의 결과물임을 강조합니다.

“내가 먹는 것이, 입는 옷이, 자는 곳이, 일하는 환경이, 함께한 사람들이 나를 만듭니다. 그런 나를 가장 잘 아는 것도 나이며 그런 나를 가장 잘 돌볼 수 있는 것도 바로 나입니다. 몸공부는 절대 의사들의 전유물이 아니죠.”
저자는 “지난 15년간 치료가 어렵다고 진단받았던 수많은 환자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과정에서 들었던 생각과 사람들이 질병에 걸리기 전에 자신의 몸을 이해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들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다”며 책을 쓴 이유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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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몸공부』는 동의보감의 핵심인 정精-기氣-신神이라는 기운과 내 몸 안팎의 여섯 가지 기운을 토대로 우리의 몸과 건강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