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시청 수사 1과의 엘리트 형사 닛타 고스케 X 외유내강의 프로 호텔리어 나오미의 귀환
절대 속지 마라, 범인도 가면을 쓰고 있다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시리즈를 좀처럼 내지 않는 작가가 유가와 교수, 가가 형사를 잇는 새로운 주인공 닛타 고스케 형사를 등장시킨 대형 추리물로, 첫 발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시리즈는 또한 독특하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상징하는 일류 호텔을 무대로 사건이 펼쳐지는데, 작가는 ‘호텔’ 그 자체가 주역인 소설이 될 수 있도록 사건을 장치하는 동시에 ‘닛타 형사’와 더불어 ‘호텔리어 나오미’라는, 서로 다른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캐릭터를 탄생시키게 됐다고 한다.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이브』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인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사건은 살인이 예고된 호텔, 그러나 범인과 그의 표적이 누군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수사관들이 이곳에 위장 잠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면’ ‘가면무도회’를 뜻하는 ‘매스커레이드masquerade’라는 제목처럼 호텔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 다른 목적으로 저마다의 가면을 쓴다. 범인을 잡기 위해 호텔리어의 가면을 쓴 형사는 투숙객들을 날카롭게 관찰하는 반면, 진짜 호텔리어는 최상의 접대를 위해 웃음 띤 얼굴로 고객들을 세심하게 살핀다. “손님이라는 가면을 쓰고 가면무도회를 즐기기 위해 호텔을 찾은” 이들을 지키려는 호텔리어와 그 가면을 벗기려는 형사의 대결 구도, 여기에 다양한 투숙객과 그들이 벌이는 예측 불허한 소동이 맞물리면서 시리즈의 사건은 한층 더 수수께끼의 묘미를 더한다.


[출판사 서평]
히가시노 게이고의 ‘호텔 추리 수사극’,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귀환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 『매스커레이드 나이트』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2011년 작가 생활 25주년 기념작 『매스커레이드 호텔』, 2014년 일본 문예지 《다 빈치》 선정 올해의 책 1위로 꼽힌 『매스커레이드 이브』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인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현 사회의 이슈를 민감하게 포착하면서, 다양한 면을 가진 인간과 그 본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가. 히가시노의 추리소설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탁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인간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라는 주제로 이어지는 이 시리즈의 제1탄 『매스커레이드 호텔』이 일류 호텔의 고객이라 하기에 부끄러운 맨얼굴을 가진 인물들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주었다면, 제2탄 『매스커레이드 이브』는 보다 정통적인 추리소설 기법으로 인간의 양면성과 ‘가면’의 다양한 형태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제, 의도를 알 수 없는 밀고자의 제보로 사건이 시작되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더욱더 깊은 인간의 심연으로 독자들을 끌고 가는 화려한 가면무도회의 막을 올린다.

의문의 제보로 발견된 변사체, 그리고 경시청에 도착한 한 통의 밀고장
범인은 호텔 코르테시아도쿄의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장에 나타난다!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시리즈를 좀처럼 내지 않는 작가가 유가와 교수([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가가 형사([가가 형사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주인공 닛타 고스케 형사를 등장시킨 대형 추리물로, 첫 발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독특하게도 일류 호텔을 무대로 삼아 사건이 벌어지는데, ‘호텔’ 그 자체가 주역이 되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고 하는 작가는 ‘닛타 형사’와 대척점을 이루는 또 한 명의 주인공 ‘호텔리어 나오미’를 탄생시켜 두 인물의 시선을 번갈아 호텔의 세계를 묘사한다.

사건은 살인이 예고된 호텔, 그러나 범인과 그의 표적이 누군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수사관들이 이곳에 위장 잠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면’ ‘가면무도회’를 뜻하는 ‘매스커레이드masquerade’라는 제목처럼 호텔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 다른 목적으로 저마다의 가면을 쓴다. 범인을 잡기 위해 호텔리어의 가면을 쓴 형사는 투숙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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