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흐의 편지로 읽는 한 권의 그림 전시회”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유명한 그림들과, 스스로 귀를 자른 기이한 행동으로 어린이들에게도 너무나 친숙한 빈센트 반 고흐. 『그림처럼 살다간 고흐의 마지막 편지』는 ‘배고픈 예술가’의 초상, 반 고흐의 치열했던 삶을 많은 작품들과 함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고흐의 1인칭 시점으로 쓴 편지 형식의 글은 기존의 고흐 관련 책들이 가지지 못한 친근한 독서의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고흐가 죽기 전, 자신의 인생을 찬찬히 돌아보며 써 내려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그리고 우애 깊은 동생이자 든든한 후원자였던 ‘테오’와 주고받은 많은 편지들을 소개함으로써, 이야기에 자연스러움과 입체감을 더했습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형, ‘빈센트’와의 사연이 담긴 ‘출생의 비밀’부터, 스스로 생을 마감한 최후의 순간까지 고흐의 삶은 단 한 번도 순탄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불행한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고흐의 유명 작품들을 그의 입을 빌려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밀레와 고갱 등 고흐에게 영향을 주었던 화가들과 그 시대의 그림 이야기도 함께 다루어, 아이들이 미술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끔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만인과 만물을 사랑할 줄 알았던 순수한 영혼, 그래서 더욱 고독할 수밖에 없었던 고흐와 친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차]
1. 출생의 비밀
2. 꿈을 위한 방황이 시작되다
3. 보리나주의 예수
4. 화가의 길로 들어서다
5. 촛불 소동
6. 짝사랑의 아픔을 딛고
7. 누에넨 시절
8. 새로운 미술을 찾아서
9. 아를의 노란 집
10. 귀를 자른 사건
11. 마지막 삶의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