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꼴등 동이가 깨우친 초능력보다 소중한 이야기

동이에게는 소원이 있습니다. 같은 반 아이들이 모두 동이를 부러워하고 동이 때문에 질투가 나서 배가 아프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전교 1등을 하고, 각종 대회에 나가 모조리 1등을 하고, 못하는 운동이 없는 천재가 되면 동이 생각대로 될 것입니다. 동이에게 이런 유치한 소원이 생긴 건 뭐든지 잘하는 준혁이 때문입니다. 특히나 준혁이가 민지 앞에서 잘난 척을 하면 참을 수가 없습니다. 동이는 그런 준혁이를 이길 방법은 초능력이 생기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능력을 배우려고 하지만 번번이 허탕을 치는 동이는 어느 날 놀이터의 원통 미끄럼틀 안에서 꼬마 천사를 만나 초능력을 배우게 됩니다. 동이는 이제 땅속으로 다니고 하늘을 나는 것은 물론이고, 신의 손가락이 되어 피아노를 치고, 책을 베고 자기만 해도 내용을 다 알 수 있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1등을 하고, 프로 축구 선수보다 더 멋지게 공을 찰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동이를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동이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엄청 신이 날 줄 알았는데 초능력이 점점 부담스러워진 것입니다. 동이는 초능력으로 손쉽게 1등을 하는 것보다 노력으로 얻은 결과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상세이미지]



[목차]
1. 히힛, 소원을 말해 봐?
2. 아무도 모르게
3. 초능력 교습소
4. 땅속으로 다니는 능력
5. 꼬마 천사의 정체
6. 신의 손가락, 콩쿠르
7. 넘친다, 넘쳐!
8. 사실, 난……
9. 마음은 못 이겨!
10. 초능력의 비밀
11. 안녕, 또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