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춘향전》은 조선 최대의 베스트셀러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남원 고을 본관 사또 자제 이몽룡은 단옷날 월매의 딸 춘향이의 그네 타는 모습에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날 밤 춘향이의 집을 찾아간 이몽룡은 백년가약을 청하며 사랑을 맹세합니다.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몽룡이 한양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됩니다. 이몽룡과 춘향이는 후일을 약속하지만, 신임 사또로 온 변학도가 춘향을 찾으면서 시련이 찾아옵니다. 춘향이가 수청을 들라는 변 사또의 청을 거절하고 모진 매를 맞고 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한편 한양으로 올라간 이몽룡은 과거에 합격하여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내려옵니다.

이몽룡은 초라한 행색으로 변장하고 춘향을 찾아가 춘향의 마음이 변하지 않은 것을 확인합니다. 마침내 변 사또의 생일잔치가 벌어지는 날 이몽룡은 암행어사로 출두하여 변 사또를 봉고파직 시키고 춘향이를 구합니다. 이몽룡과 성춘향은 한양으로 올라가 백년해로하여 후대에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상세이미지]



[목차]
intro 춘향, 정열적인 사랑과 인간의 해방을 이야기하다

1. 이몽룡, 광한루에서 춘향을 만나다
2. 이몽룡, 춘향의 집을 찾아 백년가약을 청하다
3. 이몽룡과 성춘향, 부부의 연을 맺다
4. 춘향과 몽룡, 이별하다
5. 변 사또, 춘향을 찾다

6. 춘향, 사또의 수청을 거부하고 옥에 갇히다
7. 옥에 갇힌 춘향, 이 도령을 그리워하다
8. 이몽룡,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향하다
9. 거지 차림의 이몽룡, 춘향을 만나다
10. 이몽룡, 암행어사 출두를 외치다


[출판사 서평]
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 추천의 글

깜짝 놀랐습니다. 원작의 재미와 가치를 이렇게 충실하게 살려낸 만화책이 또 있을까요?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이보다 큰 선물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책을 읽으라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던 아이들이 문학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 김포고교 사서교사 이지영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문학고전을 읽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뜻한 감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과학자는 진정한 과학 정신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수식과 복잡한 기호 속에 사는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문학고전 만화입니다.
- 서울과학고등학교 생물교사 백승용

《춘향전》은 판소리계 소설로 여러 가지 근원 설화들이 합쳐지고 발전하여 생겨난 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