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삼국지는 나관중이 당시에 유행하던 공연의 대본을 모아 진수의 역사서를 토대로 재구성한 역사 소설입니다. 후한 말기 조정이 혼란한 틈을 타 도처에 도둑이 들끓었습니다. 급기야 ‘태평도’라는 종교의 무리들이 머리에 누런 두건을 두르고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자 곳곳에서 의병들이 일어났습니다. 탁현 땅 누상촌에서 돗자리를 짜며 황족이었던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살던 유비는 관우, 장비와 만나 도원에서 의형제의 결의를 맺고 의병으로 나섰습니다.

각지의 영웅들이 황건적을 토벌하였으나, 조정이 혼란한 틈을 타 동탁과 여포가 권력을 차지하고 폭정을 휘둘러 나라는 다시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조조, 원소, 원술 등이 합세해 동탁과 여포를 몰아내지만 각자 속내를 드러내며 전국은 영웅들이 할거하는 시대를 맞이합니다. 결국 한나라는 조조의 위나라, 유비의 촉나라, 손권의 오나라 셋으로 나뉘고 조조는 유비를 치기 위해 신야성을 공격합니다. 백성을 지키려던 유비는 제갈량의 지혜로 손권과 합류하여 적벽에서의 거대한 전투를 앞두게 됩니다.

[상세이미지]



[목차]
intro 나관중과 《삼국지》의 탄생

1. 도원결의
2. 난세
3. 동탁과 여포
4. 영웅들의 할거
5. 강동의 패자 손책
6. 여포의 죽음
7. 옥새를 얻은 조조
8. 삼 형제의 재회
9. 원소의 최후
10. 유비의 삼고초려


[출판사 서평]
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삼국지》는 나관중이 진수가 쓴 역사서를 토대로 그 스토리를 재구성한 역사 소설입니다. 나관중은 원나라 말기에서 명나라 초기 때 사람으로 당시에 유행하던 ‘삼국지’ 공연의 대본들을 모아 중국 통속의 장편 소설 형식인 장회 소설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역사적 정통성을 갖추기 위해 역사서를 기초로 하여《삼국지》를 정리했으며 권선징악과 인의예지를 강조하였습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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