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른은 어른대로의 고민이,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다. 이것은 누구의 고민이 더 심각하다고도, 중요하다고도 말할 수 없다. 친구 어머니가 만들어 준 음식이 맛이 없는데, 자꾸 더 먹으라고 하실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친한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하는 놀이가 나는 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들은 비단 어린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도 마주하게 되는 고민이다. 고민의 본질은 결국 통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상황에 맞는 동화로 꾸며 지혜로운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어떻게 말을 해야 상대방을 좀 더 배려할 수 있으며, 나와 상대방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가르쳐준다.

이제 막 학교라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이다.

[목차]
노래 대회에 나간 휘파람새 - 유행가를 부를까? 동요를 부를까?
곰 아줌마의 생선 튀김 - 음식 맛이 없는데 말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초초 형은 퍼즐도사 - 형이 잘못한 걸 엄마에게 말할까, 말까?
도토리야! 도토리야! - 무조건 아끼거나 무조건 나눠 주는 게 옳은 일일까?
딱따구리의 집 만들기 - 시끄럽다고 말할까, 좀더 참을까?
곰개미 덩치 - 내가 힘들 때도 남을 도와 주어야 하나?
토들이 바보! - 친구가 좋아하는 일은 꼭 같이 해야 되나?
멧돼지 삐죽이의 편식 - 좋아하는 것만 먹고 싶은데, 어떡해야 할까?
여돌이는 꽃박사 - 잘 모르는데, 뭐라고 대답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