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글

01 별을 셀 수 있을까?
#별과행성 #천문학적 #별은몇개일까 #성단과은하 #우주적주소 #또다른작은우주

02 왜 우리는 지구가 도는 걸 느끼지 못할까?
#지구의운동 #중력 #24시간이모자라 #지구가멈추는날 #복잡해 #시간여행

03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
#지구의하늘 #인공위성 #우주쓰레기 #하늘에서쓰레기가떨어져 #위험해 #청소와감시

04 외계인은 지구를 침략할까?
#외계생명체 #조건 #별에서온우리 #만나요 #미래에보내는신호 #가장가까운외계인

05 해와 달은 정말 하나뿐일까?
#태양은외톨이 #고향 #이렇게큰달 #왜 #잃어버린형제를찾아서 #달의뒷면 #고리 #두개의달

06 블랙홀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블랙홀의정체 #밝혀라 #초거대질량블랙홀 #우주괴물 #사건의지평선 #블랙홀속으로

07 떨어지는 저 별에 소원을 빌어도 될까?
#혜성 #공포의대상 #어디에서왔나 #꼬리의비밀 #궁금해 #별똥별 #혜성의후예

08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은하지도 #우주팽창 #어디까지 #오늘밤이소중해 #우주의흑역사 #우주배경복사 #빅뱅직후

참고 문헌
이미지 출처


[출판사 서평]
집에서 떠나는 우주여행, 그 순간 이동의 차원으로 안내합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지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광활한 우주를 비행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태양과 달이 뜨고 지고, 바닷물이 쉼 없이 들고 나는 것은 그것을 증명하는 단적인 증거들이다. 밤이면 머리 위에 드문드문 보이는 별들도, 그 별들 사이를 가르는 별똥별도, 그리고 그것에 소원을 비는 우리도 우주의 한 부분이다.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은 이렇듯 우리를 품고 있는 ‘우주’를 ‘질문과 상상’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청소년들에게 선물한다.

“우리는 우주 속에서 살아가며 우주를 상상하는 또 다른 작은 우주입니다.”
_「01 별을 셀 수 있을까?」에서

일반인을 위한 천문학 잡지 「우주라이크(WouldYouLike)」를 기획하고, 다양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며 과학 대중화에 힘써 온 저자 지웅배가 ‘청소년을 위한’ 천문학 교양서를 처음 선보인다. 어릴 적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본 만화(「은하철도 999」)를 본 순간부터 우주를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저자는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우주라는 아름답고도 경이로운 세상을 처음 선사해 준 그 만화와 같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
많은 과학책들이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하나의 답을 알려준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일상과 상상을 가로지르는 ‘질문’ 공격을 퍼붓는다. 하나의 질문에서 그치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질문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별을 셀 수 있을까?’(1장)라는 질문에 저자는 셀 수 있는지, 없는지만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럼 별은 무엇일까?’, ‘별은 세는 방법이 있을까?’, ‘별을 세는 단위가 되는 별들의 군집은 무엇이라고 부를까?’라며 질문을 이어 가고 결국엔 ‘별의 총 개수는 몇 개일까?’를 묻고, 심지어 ‘그렇다면 별의 개수는 지구에 있는 모래알의 개수보다 많을까, 적을까?’라는 엉뚱한 질문까지 더한다. 여기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예시와 쉬운 설명을 덧붙이고,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과학 상식이나 업데이트가 안 된 오래된 정보를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바로 잡기도 한다. 이런 질문과 답변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이야기가 끝났을 즈음에는 커다란 우주 속에 수없이 자리한 별들의 개념과 그 군집을 이해하게 된다.

“어쩌면 세상 모든 것들이 궁금하고, 질문을
...